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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네이버폼으로 익명 제보받은 감사원…“동료 밀고” 반발

2025-11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총리실이 만든 TF에서 내란 제보 센터를 만든데 대해 동료들을 고발하라는 거냐, 논란이 있죠? <br><br>감사원은 지난 정권 감사에 대한 직원 의견을 받았는데, 네이버폼을 통해 익명 제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일각에서는 동료 밀고 하라는 거냐는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. <br><br>최재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감사원이 운영 중인 쇄신 TF, 지난 9월, 직원 내부망에 올린 글입니다.  <br><br>익명을 철저히 보장하겠다면서, 지난 감사업무, 인사, 감찰권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고 합니다.<br> <br>모든 감사원 직원에게 개별 문자로 보낸 네이버폼 첨부 양식을 확보해봤습니다.<br><br>지난 윤석열 정부 때 진행된 감사 전반과 감사권 남용 중 항목을 선택해 의견을 적도록 해 놨습니다. <br> <br>윤석열 정부 때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낸 유병호 감사위원은 반발하며 국회 법사위로 동료 밀고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[유병호 / 감사원 감사위원(지난 달 16일)] <br>"(조사 방식) 증거가 없어서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만 별 희한한 소리까지 다 들었습니다." <br> <br>유 위원은 채널A에 "감사원 구성원 전원에게 먼지라도 밀고하라는 저열한 수법을 동원한 것"이라고 했습니다. <br><br>한 감사원 직원은 "네이버폼은 감사원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다"고 말했습니다.<br><br>이에 감사원은 "조사 방식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직원은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 <br><br>총리실과 각 부처에 설치된 '내란 행위 제보센터'를 두고도 비슷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 <br><br>한 공무원은 "근거 없는 의견들이 난무할 텐데 제대로 걸러질지 의문" 이라고 우려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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